그라운드
박정원
@ground_iksan
전북 익산

전북 익산에 있는 조그만 우리밀 빵집입니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발효한, 담백하고 슴슴한 식사빵을 주로 굽고 있어요.

🌾 밀과 나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10년전 쯤 제가 한창 동물권과 채식 등에 관심을 두면서 건강한 식문화와 식재료, 식량주권과 같은 주제를 공부하던 무렵에 몬산토사와 라운드업(제초제)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우연인 듯 필연인 듯 우리밀과 연결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밀에 대해 들여다보면서 1%대의 국내산 밀의 자급률과 수확직전 제추제를 대량 살포하는 프리하베스트를 시행하는 미국산 밀이 한국의 밀 소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때 당시는 회사원이었는데 빵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커지던 중이었기에 그런 문제들을 고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우리밀 제빵사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