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께롱

우리밀 농사를 짓고 있고요. 그 밀로 빵을 만들고 있어요. 스위스에서 건너온 토종밀 씨앗을 토착화 해서 키우고 있어요. 이름은 장스까락밀, 장스민밀이란 이름을 붙여줬어요. 장흥지역 농부님들의 금강밀도 사용하고 있고요 건강한 땅에서 자란 건강한 밀로 행복한 빵을 만들고 있답니다.

🌾 밀과 나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2014년부터 밀을 재배하기 시작했어요. 2012년 말, 귀촌 후 마을에서 큰 땅을 빌렸어요. 동계작물을 고민하다가 땅을 건강하게 만들 작물로 밀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다들 겨울 소득작물로 마늘, 양파를 하는데 저는 그때 농사가 주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밀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수확 후 여름 장마에 보관을 잘 못해서 다 버리고 그해 가을에도 밀을 심었어요. 밀이 너무 예뻤거든요. 그 후 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빵을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2016년 빵을 배우러 장흥에서 양평까지 먼 길을 다니면서도 배우는 시간이 즐거웠었네요. 그 이후 전업을 해서 밀을 키우고 그 밀로 빵을 만드는 농부베이커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