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봄숲 |
춘천 숲에서 스테이도 운영하며, 직접 지은 화덕에 우리밀빵을 구우며 제철재료를 사용하여 브런치와 음료도 만들며 빵집을 운영합니다.
퍼머컬쳐형태의 채소정원도 가꾸며 자급자족과 진정한 팜투테이블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밀과 나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대학에서 제과제빵을 전공하고 다른 동기들처럼 서울 어느 동네 빵집에 취직해 빵을 만들면서도 그때까진 밀에 대한 관심보다는 기술적인 부분에 관심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다 프랑스 전문 빵집에 취직해 사장님께서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밀로 만든 빵을 먹어보니 "아, 밀가루만 바뀌어도 이렇게 감칠맛이 좋고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며 밀가루에 대해 더 관심이 생기며 더불어 우리밀도 궁금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선배님을 따라 간 구례의 밀밭은 저의 빵인생에 있어 새로운 시작점이였습니다. 대학에서 빵을 전공했지만 이론을 배울 때 책에서만 보던 그 밀을 실제로 보고 바람에 살랑거리는 밀밭을 처음 봤을때 그 울림과 신선한 충격은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 내가 2년 동안 대학에서 빵을 전공하고 이제껏 쭉 빵을 만들며 살아왔는데 가장 중요한 밀을 왜 이제서야 보게 된거지? 왜 그동안 정작 밀에는 관심이 없었던 거지?" 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밀밭을 본 이후로 우리밀에 많은 관심이 생겨 그때 부터 우리밀도 함께 사용하며 빵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로 계속 우리밀 작업을 하고 농가밀로도 빵을 만들고 있고, 지금은 직접 제분도 하며 더 다양해진 우리밀들을 테스트도 해 보며 맛있는 빵을 만들기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