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슈가데이 그로서리
| 유진, 샘 @onesugarday |
'땅에서부터 우리의 식탁으로까지'의 여정을 한결같지만 새롭게 알아가고 성장하고 싶은 원슈가데이 그로서리입니다. 농부님들의 결실이 얼마나 귀한지 그리고 그 열매들이 자라는 땅이 얼마나 고마운지, 농장에서의 경험이 쌓일수록 더 깊게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도 마르쉐 농부님들과 함께 텃밭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 밀과 나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우리밀을 처음 만난 때는 ‘우리밀’이라는 단어를 아직 사용하지 않던 시절로 돌아갑니다. 어린 시절에 논밭을 곁에 두는 농촌에서 자랐고, 토종 밀을 심고 재배하고 가을이면 거두어 타작하는 풍경은 일상이었습니다. 그 밀로 다양한 모양의 빵과 요리로 반죽하고, 찜기에 쪄 먹는 일로부터 이미 우리밀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는 그저 내 밭에서 자란 밀을 일상에서 즐겼는데, 어른이 된 어느 시점에서부터인가 우리밀이라는 표현을 애써 사용해야하는 시대가 되었던 것이죠. 생경한 마음에 우리밀이라는 단어의 출발점을 찾아보고 알게될수록 이미 온 가족들이 재배하고 할머니가 찜기에 쪄 만들어주시던 그 밀이 우리밀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밀의 깊어지고 널리널리 퍼져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햇밀장을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