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도 스콘 
김시연
@scone39do
서울 종로

아기가 목욕할 때 가장 따뜻함을 느끼는 온도 39℃. 39도 스콘은 아기의 목욕물을 데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빵을 굽습니다. 100% 우리밀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제철 재료를 활용해 계절에 맞는 건강한 간식을 만듭니다. 


평생 농부로 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밭에서 아빠가 소소하게 농사를 짓고 계신데, 소량이라 가족들만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스콘 재료로 쓰라며 늘 아낌없이 농작물을 보내주십니다. 그 사랑을 담아 스콘과 포카치아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스콘을 중심으로 만들다 작년부터 제빵을 배워 올해 봄, 포카치아를 출시했습니다. 100% 우리밀과 직접 만든 로즈마리 발효종을 사용해 20시간 동안 느리게 숙성시키며, 우리밀의 구수한 풍미와 허브 발효종의 향긋함이 어우러진 속이 편한 포카치아를 이번 햇밀장에서 꼭 소개하고 싶습니다. 생크림을 넣어 만든 스콘도, 허브 발효종을 넣어 만든 포카치아도 모두 냉장고에서 12시간 동안 숙성시켜 드시는 분들의 속이 편하도록 만들며, 우리밀만을 고집하는 이유도 역시 속이 편한 빵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39도 스콘이 담고 있는 마음처럼, 햇밀장에 방문하는 분들도 오늘 하루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돌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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