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만히봄 |
| 권지영 @cafevoda | 대구 동구 |
대구 경북의 작은 농가에서 자란 우리밀과 사계절 제철 재료로 작은 과자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은 과자이지만 우리밀과 제철 재료로 밥처럼 든든한 맛을 담아내려 하며, 다양한 우리밀의 특징을 살려 과자를 만드는 일은 늘 새롭고 즐겁습니다.
올해는 대구 경북 농가의 햇밀을 사용해 혼합율을 더 높이거나 100% 사용한 햇밀 쿠키 박스를 만들 예정입니다. 가만히봄에서 늘 반응이 좋은 비건 쿠키도 함께 포함한 구성으로, 비건 과자는 100% 우리밀과 국산 재료를 사용하며, 땅콩이 주 재료인 과자에는 거창의 작은 농가 호미와 삽괭이의 검정 땅콩을 사용합니다. 우리밀의 종류는 의성 이철규 농부의 맷돌 검은 통밀, 군위 무일농산 앉은키 백밀, 대구 플레르브 아리흑밀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철규 농부의 맷돌 검은 통밀을 사용한 과자를 구울 때는 치킨 시즈닝처럼 폭발적인 냄새가 나며, 마치 버터에 통밀이 튀겨지는 듯한 맛이 납니다. 버터가 주 재료인 사브레나 비스킷은 만들고 3~4일 지나야 맛이 깊어지고 햇밀의 향도 더 잘 느껴지니 추천드립니다.
가만히봄이 있는 대구 경북 지역의 햇밀로 만든 과자를 통해, 각기 다른 밀이 가진 특징을 작은 과자 속에 담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